日 내달 北에 식량 25만t 지원

  • 입력 2004년 7월 9일 18시 42분


일본 정부는 다음달 중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25만t의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번 식량지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5월 열린 북-일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대부분 밀이지만 북한이 원하는 외국산 쌀도 일부 포함된다.

WFP는 북한이 올해 21만2000t 정도의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 시기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