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국회 ‘김선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외부 전문가 27명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부청사를 방문해 실시한 예비조사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가 김씨를 살해 위협한 테러단체인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와 왜 직접 협상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지구상 어떤 국가도 테러리스트와 직접 교섭하지는 않는다”며 “(인질범을 협상을 통해 구출해 낸) 일본도 테러단체와 직접 교섭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외교부와 국방부를 방문 조사한 데 이어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가정보원을, 15일에는 감사원을 방문 조사한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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