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임원 450명 중 영남지역 출신은 131명으로 전체의 29%였고, 호남지역 출신은 105명으로 23%였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95명(21%)으로 가장 많았다. 또 전체의 17%를 차지한 지방대의 경우 영남권 대학 출신이 35명(7.8%)이었고, 호남권 대학 출신은 22명(4.9%)이었다.
공기업 임원의 출신고교는 광주일고가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고와 경북고가 각각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출신고교인 부산상고 출신 공기업 임원은 5명이었다.
특히 정부투자기관 중에서는 한국전력이나 토지공사에서 임원의 영남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부처별 산하기관에서는 재정경제부 산하 증권거래소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영남 우대 현상이 눈에 띄었다.
성기영기자 sky32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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