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대표는 “연기금 활성화는 단순 증시부양이나 대증요법이 아니라 진정한 경제 살리기의 출발점”이라며 “정부 예산의 60%에 달하는 연기금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4%에 불과한 주식투자 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며 “연기금의 과다한 채권 투자 및 은행 유치로 이자율이 하락하고 연기금 수익률마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유승민(劉承旼) 제3정조위원장은 “연기금 주식투자 손실은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데다 관치경제가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은 총선 이전부터 연기금 주식투자 비율 확대에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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