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美日中대사 연쇄접견

  • 입력 2004년 7월 18일 18시 57분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이임을 앞둔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21일엔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 23일엔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를 차례로 접견한다고 18일 총리실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이무라스 라미슈빌리 주한 러시아대사도 예방을 원하면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들 4강 대사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 총리의 외교 행보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해 2월 당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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