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에 따라 9월 16일까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시립 또는 군립으로 조성되는 광역 장사시설에는 화장장과 납골시설, 장례식장 등 장례와 관련한 모든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후보지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시군을 통해 도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도는 심사를 거쳐 올해 말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부지가 확정되면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8년 말까지 장사시설을 완공할 방침이다.
화장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장묘시설 조성부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지역개발 및 숙원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 시설에는 편의시설과 삼림욕장, 교육문화시설,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 등을 함께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7기)과 성남(15기)에 모두 22기의 화장로가 설치 운영되고 있지만 2035년까지 72기의 화장로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화장률은 2000년 45.9%에서 2002년 47.4%, 지난해 52.9%로 높아졌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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