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버스노선 가운데 시민 불편이 크다고 지적되고 있는 23개 노선을 다음 달까지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개 노선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강서구 방화동∼논현역을 운행하던 간선버스 642번(구 좌석버스 760번)은 1일부터 운행 구간이 방화동∼고속터미널로 단축되고 중간 경유지도 바뀌었지만 민원이 잇따르자 기존 노선대로 환원시켰다.
월계동∼경동시장 구간의 1215번(구 134번 단축)은 외국어대에서 휘경역 쪽으로 가다가 기찻길을 두 번 건너야 했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 한 번만 건널 수 있도록 노선을 부분 조정했다. 또 회차 지점도 기존의 경동시장에서 지하철 제기역 쪽으로 옮겼다. 시는 나머지 노선도 8월 중 조정할 계획이다.
날짜 | 번호 | 내용 |
27일부터 | 간선 642 | 영등포∼노량진 구간을 노들길로 변경, 고속터미널에서 논현역까지 종점 연장. |
지선 1215 | 이문로 운행을 한천로로 변경, 제기역에서 회차. | |
29일부터 | 지선 1222 | 회기로 구간을 이문로로 변경, 용두동 방면 연장. |
지선 7025 | 진흥로 구간을 응암동∼홍제동∼독립문∼율곡로 방면으로 조정. | |
31일부터 | 지선 6625 | 양천구 노인복지관 경유. |
간선 402 | 경기여고∼대치역 구간을 경기여고∼학여울역으로 변경. | |
간선 172 | 월계로를 직선으로 운행하던 것을 장위동길 방면 경유 운행. |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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