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탈북자 조언] "자본주의가 요구하는 책임감 배워야"

  • 입력 2004년 7월 28일 20시 46분


국내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들은 새로 입국하는 탈북자 468명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본보는 거주 기간이 비교적 긴 탈북자 10명과 전화통화를 해 이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지면 관계로 이들 가운데 4명을 추려 표로 정리했다.

이름(나이·국내 입국연도)북한 경력현 직업허광일(50.1995)청진조선소 지도원한국전력공사 대리김승철(43.1994)함흥중소수력발전소 설계원북한연구소 차장박철송(32.1999)양강도 축산 노동자J.C식품 대표최명숙(36.1996)가정주부중소기업 총무
배워야 할 것자율성을 익히고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 말 것 자본주의 사회의 책임감 전문 기술무섭고 힘들 때 다시 뛰어드는 용기
바꿔야 할 것제3국 체류과정에서 얻은 잘못된 습관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조급성 남자는 북한에서의 습관, 여자는 분에 넘치는 생각이기주의
조심해야 할 점법률 준수정착지원금을 낭비하지 말 것돈을 아껴 쓸 것자녀의 사회적응 위해 사교육 보다는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에 초점
잊어야 할 것과거의 화려했던 기억체면, 자존심, 열등감한탕주의과거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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