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A1면 ‘대규모 탈북 딜레마 시작됐다’를 읽었다. 정부가 오랜만에 탈북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여준 것 같아 마음이 개운하다. 열린우리당의 일부 386세대 의원들이 미국 의회의 북한 인권법안에 반대하는 성명발표를 추진한다는 등의 기사를 읽고 마음이 답답했는데, 이와 달리 정부가 오랜 준비기간과 협상을 거쳐 탈북자를 대거 무사하게 입국시키게 됐다니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와 여당은 탈북자 및 북한 주민의 인권은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님을 공식적으로 공표하고 흔들림 없이 이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정책을 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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