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측은 29일 “장 의원이 방미 중 미국 인사들에게서 그레그 전 대사 일행이 8월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그 전 대사 일행은 북한 조선 고려학회의 초청으로 방북할 예정이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케네스 퀴노네스 전 미 대북담당관이 정신문화연구원과 함께 다음달 초 방북해 제2차 세계한국학대회에 참석하려던 일정은 북한측이 7월 초 예정된 실무접촉을 돌연 거부함에 따라 무산됐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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