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당직 맡으면 비주류 아니다” 거부

  • 입력 2004년 8월 1일 18시 53분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의원은 1일 지난달 27일 당직인선에서 자신이 문화예술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문화예술대책위원장의 ‘문’자도 들은 바 없다”며 “그런 역할을 제의받은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직을 맡으면 비주류가 아니다”라고 당직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뒤 “최병렬 대표 시절에는 ‘5, 6공 잔당’이라는 비판에만 책임지면 됐지만 이제는 ‘유신 잔당’이라는 비판도 넘어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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