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삼성전자㈜는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단지 용도별로는 △생산공간 91만5000m² △생산지원공간 37만1000m² △공공시설공간 32만3000m² △녹지공간 42만4000m² 등이다.
이곳에는 2009년까지 삼성전자의 차세대 LCD(액정화면)생산단지를 비롯해 비금속광물 제품,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등이 입주한다.
충남도는 삼성기업도시가 조성될 경우 5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090억원 상당의 지방세수 증대(2010년 이후), 인구증가(8만∼10만명)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도 관계자는 “LCD 생산단지와 함께 300여개 협력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보여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08년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아산시 탕정면 갈산 명암 용두리 일대에 326만1000m²(98만7000평) 규모의 ‘기업도시’를 건설키로 하고 4월 충남도에 지구지정을 요청했으나 주민 반발과 특혜 시비 등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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