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당초 한국을 5단계 안전등급 중 최하위수준인 1등급(테러가능성 매우 낮음)으로 분류했다가 한국정부의 상향 요청을 받고 이를 3등급으로 높였다. 이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3국이 속한 4등급(높음) 다음의 단계이다. 가장 높은 5등급은 실제 테러발생 단계에서 해당 국가에 부여된다.
박흥신(朴興信)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은 "그리스 정부는 등급이 높을수록 강도 높은 경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구체적 내용은 보안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