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공무원들이 법안이나 예산을 제대로 챙길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는 여당이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 한다. 열린우리당 의원이 47명밖에 안됐을 때는 공무원들이 예산과 법안을 들고 한나라당을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안정성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부영(李富榮) 김혁규(金爀珪) 상임중앙위원 등은 “기업과 노조 정부 등 사회의 각 영역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제살리기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데 당정이 더욱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이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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