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18일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을 이렇게 비유했다.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방문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중의원의원 등 일본 민주당 의원단과의 면담자리에서다.
이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분권형 국정운영’의 의미가 뭐냐는 일본 의원단의 질문에 “대통령을 잘 보좌하는 것이 총리의 기본적 임무”라고 강조한 뒤 “야구팀으로 말하자면 대통령은 구단주이고 총리는 감독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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