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구성

  • 입력 2004년 8월 19일 19시 40분


북한에 대한 농업분야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가 구성된다. 농림부는 20일 허상만(許祥萬) 장관을 위원장으로 민간단체와 정부투자기관, 연구기관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 서경석(徐京錫)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정대근(鄭大根) 농협중앙회 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농림부는 “정부와 민간의 중복 지원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종자 개량 등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남북간 농업분야의 당국자간 협상창구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