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서한에서 “탈북자 문제에 대해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인도적 차원에서 소신껏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행을 호소하며 베트남 호치민시의 한 경찰서에 자수한 탈북자 5명은 16일 베트남 공안에 의해 중국 국경 접경지로 강제 추방돼 현재 중국 모처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468명이 베트남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베트남 정부는 북한 등과의 외교문제를 이유로 “앞으로 이들을 돕기 힘들 것”이라고 전해온 바 있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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