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李相泰)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대전시의원 14명 전원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이 신행정수도 건설에 계속 반대하거나 반대 당론을 정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초래할 경우 당 소속 시의원 전원은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염홍철(廉弘喆) 시장이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수도 이전이 무효화될 경우 특단의 조치를 내리겠다’고 발언한 것은 정치권의 반대 여론에 흔들리고 불안해 할 수 있는 지역민들의 정서를 헤아린 결정으로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이날 ‘신행정수도 건설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조신형(趙信衡) 의원을 선출했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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