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金昌鉉) 사무총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조선사회민주당과 실무회담을 갖고 방북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며 “11일 정당 교류를 위한 실무진 접촉을 요청하는 팩스를 조선사민당에 보낸 데 대해 사민당은 27일 이를 ‘환영한다’는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미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았고, 30일 금강산 방문 허가도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노당은 실무회담에서 당대당 교류를 위한 의제 설정, 방북대표단의 규모와 의전문제, 방북 경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정부의 방북 승인이 나면 9월 말에서 10월 초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내 자주평화통일위원장인 이정미 최고위원 등 3명이 실무대표단으로 금강산을 방문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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