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 후보는 지난달 30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진척시키고 있을 때 미 행정부는 이를 방관했다”며 “존 케리 후보가 행정부를 이끌게 되면 ‘핵 내부고발자 지침’을 만들어 불법무기 프로그램을 폭로하는 북한과 이란 등지의 외국 과학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케리, 에드워즈 후보측이 그동안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적은 있지만 핵 위협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핵 과학자들의 망명 유도 계획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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