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이규형씨-재외국민 대사 조중표씨

  • 입력 2004년 9월 8일 18시 41분


외교통상부는 8일 신설된 차관보급 대변인에 이규형(李揆亨) 주방글라데시 대사, 재외국민영사 담당 대사에 조중표(趙重杓) 주일본 공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김선일씨 피살사건 이후 외교 업무의 대국민 홍보 필요성이 커진 데다 재외국민영사 업무의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들 자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교부 일각에선 “공보와 재외국민보호 기능 강화를 위한 하부조직 구축과 인력 확충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차관보급 고위직만 늘리면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대변인 △부산(53세)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8회 △국제연합과장 △공보관 △국제기구정책관 △주중국 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아태연구부장

▽조 대사 △충북 청주(52세) △서울대 영문학과 △외시 8회 △동북아1과장 △주중, 주일 참사관 △장관보좌관 △아태 국장 △주애틀랜타 총영사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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