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李漢久)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03년 국민부담금은 총 183조7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5.5%를 기록했다”며 “1인당 국민부담금은 383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9.4%,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보다는 74.1% 늘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 국가직접부채는 2003년 말 166조원으로 1997년 말(60조원)의 2.8배로 폭증했고, 가계부채도 2004년 6월 말 현재 458조원에 달해 1997년(211조원)의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는 것.
이 의장은 한국개발연구원 대외비 보고서를 인용해 “방만한 재정운영이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2008년엔 중앙정부 채무만 최소 237조원에 달해 1997년 말(50조원)보다 무려 4.7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의 민생지표 신기록 | ||||||
구분 | 내용 | |||||
국민부담금 사상 최대 | 2003년 국민부담금 183.7조원, 1인당 국민부담금은 383만원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보다 74.1% 증가 | |||||
국가직접부채 사상 최대 | 2003년 국가직접부채는 166조원으로 1997년 말(60조원)에 비해 2.8배 증가 | |||||
가계부채 사상 최대 | 올해 6월 말 기준 가계부채는 458조원으로 1997년(211조원)보다 2배 이상 증가 | |||||
환란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 | 2003년 경제성장률은 3.1%로 1998년(환란의 충격)을 제외하면 최근 7년간 최악 | |||||
청년 일자리 감소 | 현 정부 집권 1년 만에 청년 일자리 19만개가 없어져 1998년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음 | |||||
도소매 판매지수 감소 | 1999년 이후 6.6∼13% 증가세를 보였던 도소매업 판매지수가 2003년엔 1.3% 감소세로 반전 | |||||
자료:한나라당 정책위원회 |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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