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이날 전병헌(田炳憲) 김동철(金東喆) 최성(崔星) 윤호중(尹昊重) 의원 등 국민의 정부시절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등을 지낸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그동안 학계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정치권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상인적 현실감각을 접목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고 전병헌 의원이 전했다.
그는 또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경솔하게 움직여선 안 된다”며 “한번 생각한 것을 바로 행동에 옮기지 말고, 그 생각에 대한 반대 입장이나 문제점을 생각해 본 후 판단이 서면 그때 움직여야 한다”며 초선들의 신중한 자세를 당부했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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