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운동본부에는 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78명과 전국의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수도 이전으로 지역간 불균형 문제와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며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경제 회복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수도 이전 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을 선포하고 10월 28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수도 이전 100만인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재오(李在五) 한나라당 의원, 임동규(林東奎) 전국광역의회의장협의회장, 이재창(李在彰) 전국기초의회의장협의회장, 이춘호(李春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명예회장, 서울대 최상철(崔相哲) 환경대학원장 등이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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