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재원(金在原) 의원이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외교통상부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면 답변 자료에 따르면, 태국 P사는 국내 모 상사로부터 수입한 시안화나트륨 338.2t 중 70t을 2003년 9월 북한의 조선금강무역회사에 수출하려고 시도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올 5월 태국 정부 당국에 수출 금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6월 70t 전량을 회수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화생방 능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화생방 공격을 제어하기 위한 방어 작전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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