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23일 오전 3박4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공항을 떠나면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노 대통령 일행은 이날 밤 귀국했다. 모스크바=박경모기자 momo@donga.com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3일 4박5일간의 카자흐스탄(19∼20일), 러시아(20∼23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특별기편으로 모스크바를 떠나 오후 9시10분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러시아 공식방문에서 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비공식회동, 단독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 공식만찬 등 4차례 회동했으며 한반도 주변 4강국 순방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노 대통령은 귀국 후 10일간 국내에 머무른 뒤 다음달 4일부터 8박9일간 인도 방문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겸한 베트남 국빈방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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