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합격한 1798명 중 70%인 1257명은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 중 27명은 최종 학력이 대학원 이상이라고 23일 밝혔다.
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 중 대졸자의 비율은 2001년 74.7%, 2002년 73.4%, 2003년 71.2% 등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계속 70%를 웃돌았다.
이처럼 대졸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고졸 이하 합격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 2001년 2%, 2002년 1.4%, 2003년 1.3%에서 올해는 0.8%까지 떨어졌다.
한편 2001년 45.1 대 1, 2002년 36.1 대 1, 2003년 61.8 대 1 등 계속 높아져 온 9급 국가직 공채시험 경쟁률은 올해는 89.8 대 1까지 치솟았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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