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단 5명은 22일까지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2000년 1, 2월 행해진 우라늄 분리실험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이면서 1982년 정련된 금속우라늄 150kg 가운데 손실분 12.5kg의 행방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분은 당시 방사선 차폐재로 사용됐다가 이후 폐기물저장고에 보관돼 왔다.
사찰단은 또 폐기물저장고에서 질산용액에 용해돼 보관돼 있는 플루토늄 0.08g의 일부를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연구소 관계자는 “대전에 남아 있는 나머지 3명은 24일 서울에서 합류할 예정”이라며 “22일 저녁 전체 조사 과정의 60% 정도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훈기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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