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은 국보법을 폐지하는 데는 의견 일치를 보았지만 폐지 이후 입장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 폐지 이후까지 3당 공조가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열린우리당은 국보법 폐지 후 형법보완이나 보완입법을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노동당은 완전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또 민주당은 대체입법을 전제로 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3당은 또 과거사 진상규명, 사립학교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견 일치를 이끌어 내 향후 정기국회에서 공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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