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4∼6일 인도를 국빈방문해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데 이어 7∼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SEM에 참석한다.
‘아시아 유럽간 동반자 관계의 실질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ASEM에서 노 대통령은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한국의 핵물질 농축 및 추출실험에 대해서도 평화적인 핵 이용 의지를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38개 회원국의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ASEM 기간 중인 8일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9일에는 유럽연합(EU) 차기 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장 클로드 융커 총리와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10일부터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가 쩐 득 르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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