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과 대량살상무기(WMD)를 소재로 한 ‘팀 아메리카:세계 경찰(Team America:World Police)’이 1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다.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인 트레이 파커의 이 영화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對)테러 전쟁을 풍자했다.
줄거리는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창설된 미국의 비밀경찰 ‘팀 아메리카’가 김 위원장이 주축이 된 WMD 거래 네트워크의 실상을 간파하고 평양의 주석궁까지 잠입해 WMD의 확산 음모를 저지하는 것으로 돼 있다.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한 이 영화에서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이상한 영어 발음으로 “나는 곧 세계를 지배할 거야”라고 외치는 독재자로 묘사됐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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