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노선 468개에 대한 점수제 평가 방식을 마련해 매일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이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미흡, 불만 등의 5가지 방식으로 만족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평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입해야 한다. 반복해서 평가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 ID를 체크해 1일 1회 평가로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매년 말 평가 결과를 종합해 좋은 평가를 받은 업체에 성과 이윤의 1.3%를 인센티브로 주며, 나쁜 평가를 받은 업체에 대해선 행정조치를 통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업체의 적자를 시민이 낸 세금에서 보전해 주는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시민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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