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 美국방 방문예정

  • 입력 2004년 10월 8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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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 중인 한국군 자이툰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럼즈펠드 장관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은 있지만 동맹국 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자이툰부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식사도 함께 할 계획이지만 보안상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자이툰부대 방문에 앞서 이라크 근해에 정박 중인 미 항공모함에서 이라크 파병국 국방장관들과 만나 이라크 재건과 민주화 지원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파병국 국방장관 회의에는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도 초청받았으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외유 중인 관계로 한국을 떠날 수 없어 참석하지 않는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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