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이날 채택한 폐막 성명에서 “북한과 미국의 상호 적대정책과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으로 한반도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다자간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이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의 존립 기반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핵무기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미국이 새로운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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