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향숙(張香淑·열린우리당) 의원은 11일 국내 시장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의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청구액이 1조4168억원으로 전체 건보급여의 2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시장의 315개 제약회사 가운데 8%에 불과한 25개 다국적 제약회사가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업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급여청구액이 1000억원을 넘는 다국적 제약회사는 모두 6개로 지난해보다 2개사가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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