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남북도로 개통 무산

  • 입력 2004년 10월 14일 23시 38분


이달 말로 예정됐던 경의선 동해선 남북간 도로 개통이 사실상 무산됐다.

12∼14일 북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 실무 접촉에서 북한은 “당국자간 대화가 중단된 상태에서 도로개통 시기에 합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14일 전했다.

남북은 6월 제9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10월 말까지 경의선 동해선의 남북간 도로개통 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었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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