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첫 시험관아기 지난 6월 탄생”

  • 입력 2004년 10월 15일 06시 45분


북한에서 올해 6월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탄생했다고 14일 일본 체외수정 전문가 이마이즈미 히데아키(58)가 밝혔다.

이마이즈미씨는 자신이 제공한 의료장비와 노하우를 이용해 38세 여성이 북한에서 처음으로 체외수정을 통해 딸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방북했을 때 북한 관계자가 시험관 아기의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1991년 방북했을 때 많은 여성이 불임으로 고통 받는 것을 보고 자비를 들여 체외수정 관련 장비와 약품을 평양 산부인과병원에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마이즈미씨는 20여년 전 도호쿠대 연구팀의 일원으로 일본 최초의 체외수정을 성공시킨 바 있다.

센다이=교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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