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사에서 임충빈 육군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육사 29기)도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각각 해군과 공군 교육사령관을 맡고 있던 남해일 소장(해사 26기), 배창식 소장(공사 21기)은 교육사령관의 계급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격상되면서 그대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또 △김성일 공군 중장(공사 20기)을 국방정보본부장 △방판칠 육군 중장(학군 8기)을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김선홍 육군 중장(육사 28기)을 육군사관학교 교장 △류우식 육군 중장(육사 28기)을 육군 감찰감 △윤연 해군 중장(해사 25기)을 해군작전사령관에 각각 임명했다.
7월 서해 핫라인 보고 누락 사건으로 국방부 장관의 서면경고를 받았던 김성만 해군작전사령관(해군 중장·해사 25기)은 이번 인사에서 해군사관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던 대장급 인사는 지난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년 초 각 대장의 임기가 끝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군 정훈병과에서 안정훈 대령(52·사관후보생 71기)이 민병규 예비역 준장 이후 30년 만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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