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교통사고 예방사업에 투자해야 하는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등의 수입 중 매년 수백억원을 피복비와 매식비, 청사 신축비 등에 전용해 온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인 열린우리당 유인태(柳寅泰) 의원은 이날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한시적인 특별회계인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를 운영해오고 있으나 경찰청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470억원과 376억원을 전용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