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내달12일 출국…브라질 등 남미3국 순방

  • 입력 2004년 10월 21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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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순방 및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12일 출국한다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다음달 14∼16일 아르헨티나를 공식방문해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6∼18일 브라질을 국빈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양국 방문 때 메르코수르(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 간의 관세동맹)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를 논의한다.

이어 노 대통령은 18∼19일 칠레를 공식방문해 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0∼21일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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