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북도 신설 추진”… 열린우리당 의원 6명 회견

  • 입력 2004년 11월 4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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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 출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경기북도’ 신설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지역구 의원들이 중심이 된 ‘경기북부발전기획단’(단장 정성호 의원)은 4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지사를 선출할 수 있도록 의원 입법 및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경기 북부는 낙후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 왔다”며 “재정자립도 등 제반 여건이 분도(分道)에 충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당 차원에서 △당내 특별위원회 구성 △의원 입법 발의 △행정자치부에 기획단 구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문희상(의정부 갑), 정성호(동두천-양주), 강성종(의정부 을), 박기춘(남양주 을), 이철우(연천-포천), 최재성(남양주 갑) 의원 등과 배기선 당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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