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송씨와 장씨는 현역병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된다. 한씨는 1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만 30세가 넘었기 때문에 병역법 71조에 따라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으로 결정됐다. 병무청은 5일 입영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내 이달 중 이들을 입영시키거나 소집할 예정이다.
송씨 등은 이날 3시간에 걸쳐 인성검사와 혈액 및 소변, X선 촬영 검사 등을 받았다. 3명 모두 신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일본 후지TV 등 국내외 언론사 취재진 70여명에게 “할 말이 없다. 국민들에게 죄송하며 열심히 군복무를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