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프레스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에 대한 이 호칭은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망 후 줄곧 고정된 것으로 이달 2일 부대시찰 때에도 그대로 붙여졌다.
그러나 17일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은 김 국방위원장의 인민군 754부대 시찰 동정을 보도하며 이 수식구를 뺀 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라고만 칭했다.
이와관련해 라디오프레스는 "북한내 김정일 초상화 철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호칭 앞 수식어 삭제도 이와 연동돼 있을 수 있다"며 북한내 모종의 변화를 시사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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