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녹지원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날 행사서 노 대통령은 동문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정을 잘 운영할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이 취임 후 동문들을 소규모로 초청해 식사모임을 가진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동창회' 수준으로 대규모의 행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이번 모임이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인 한행수씨가 주택공사 사장에 임명된 직후 열린 것과 관련해 모임에 참석한 한 동문은“일부에서 인사특혜가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행수 주공사장은 실력으로 뽑혔다”며 “오히려 부산상고 동문들이 대통령과 동창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은 동창회비 내는 것 외에는 도와주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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