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비엔티안 도착 직후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지어진 한-라오스 직업훈련원 준공식에 참석해 “한국이 지금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우수한 기능인들과 높은 교육열이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키워낼 우수한 인재들이 라오스의 공업화를 빠른 시간에 이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9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3자 정상회의를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방안과 한중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노 대통령은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고 테러를 포함한 초국가적 범죄 대처에 한국 정부가 적극 참여할 뜻을 밝힐 예정이다. 비엔티안=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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