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의원은 이날 일부 언론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국민들은 양당이 다시 합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내년 4월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 민주당과의 합당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 내 분위기는 합당론에 찬성하는 의원이 다수”라며 “내년 4월 재·보선 이후부터 논의를 시작해 늦어도 2006년 초까지 합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민주당 당료 출신 모임인 ‘월요회’를 이끄는 염 의원은 “부부가 이혼해도 재결합할 수 있는 것”이라며 “민주평화세력의 재결합이라는 점에서 개혁당 출신들도 합당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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