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브루킹스연구소 객원연구원인 그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당시 북한 당국자를 만나 이렇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이를 프리처드 전 특사의 개인 견해가 아닌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방침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은 프리처드 전 특사의 핵 금지선 관련 언급이 있었던 지난해 8월 이후 핵 이전과 관련해 침묵하고 있다.
프리처드 전 특사는 또 “부시 정권은 북한의 소량의 핵 보유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 핵 개발을 막는 것보다 수출이나 이전을 저지하는 현실적 대책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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