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코드 맞으면 大使, 안맞으면 사퇴압력”

  • 입력 2004년 12월 28일 18시 14분


한나라당은 2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주영국 대사와 주미얀마 대사에 각각 조윤제(趙潤濟) 대통령경제보좌관과 이주흠(李柱欽) 대통령리더십비서관을 내정한 데 대해 “대통령비서실 전성시대가 왔다”며 ‘코드 인사’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김형오(金炯旿) 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주일본 대사와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에 이어 주영국, 주미얀마 대사도 청와대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며 “국민의 뜻을 헤아린 인사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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