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검찰 “육본 계좌추적 1~2개월 걸릴듯”

  • 입력 2004년 12월 29일 18시 55분


육군 장성 진급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이 이미 계좌추적에 착수한 육군본부 이모 인사참모부장(소장)과 이모 인사관리처장(준장)의 금품수수 여부가 최종 확인되기까지는 1,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군 검찰의 한 관계자는 29일 “두 사람에 대한 정밀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1,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남재준(南在俊)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수뇌부에 대한 계좌추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관련자 조사 결과 금품수수와 관련된 단서가 포착되면 윗선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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