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새 위성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002년에 발사된 일본의 정보수집 위성은 현재 시속 2만9000㎞로 지구를 남북 방향으로 돌면서 이틀에 한 번 꼴로 북한 상공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무거운 중량 때문에 방향 전환이 느려 미사일 기지나 핵시설 등 목표 시설을 충분히 촬영할 수 없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고 있다.
이를 대체할 신형 위성에는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고 태양 전지판의 효율을 높이는 등 방법으로 위성 무게는 현재의 2t에서 1.2t으로 대폭 가벼워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위성 방향 전환이 쉬워져 북한 상공 통과횟수가 적더라도 샅샅이 촬영할 수 있게 된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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